어원(語源)
어원은 단어의 역사적 근원이다.
어원을 연구하는 언어학의 분야로 어원론(語源論)이 있다. 현대 어원론의 목적은 단어의 음상(音相)과 의미의 역사를 밝히는 것이다. 『삼국사기』와 『삼국유사』에서는 신라 시대의 김대문, 최치원의 어원 해석이 소개되어 있으며, 편자의 어원 해석도 보인다. 어원에 대한 관심은 실학시대에 와서 더욱 커졌으며, 『지봉유설』, 『화음방언자의해』, 『고금석림』 등을 비롯한 몇몇 책에서 어원에 관한 설명을 볼 수 있다. 현대에 와서 국어 어원론은 최남선, 이병도와 같은 국사학자들이 더욱 큰 관심을 나타내었다. 어원 연구를 위해서는 국어의 역사적 연구가 쌓아온 모든 지식이 조직적으로 총동원되어야 한다.